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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News
미술계가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작가들이 작품을 발표할 전시공간은 계속 생겨나고 있다. 28일 김달진미술연구소(소장 김달진)가 내놓은 국내 전시공간 변화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 새로 생긴 박물관, 미술관, 화랑, 대안공간은 최근 10년 사이 최다인 93곳에 달했다. 또 지방의 경우에는 부산 8곳, 인천 5곳, 광주 4곳, 성남과 파주에 3곳이 각각 새로 문을 열었다. 서울에 신설된 전시공간 수는 1999년에는 25곳, 2000년 32곳, 2001년 23곳, 2002년 26곳, 2003년 38곳, 2004년 49곳, 2005년 51곳, 2006년 63곳, 2007년 74곳이었다. ● 올해 새로 개관한 93곳은 종로구에 43%인 40곳이 몰려 있고 강남구에 34곳, 마포구에 6곳, 송파구에 5곳, 중구에 4곳 등이다. 특히 전시공간이 가장 많은 종로구의 경우 임대료가 비싼 인사동, 사간동, 북촌 지역에서 최근에는 통의동, 창성동, 효자동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갤러리 아트다, 갤러리 차, 옆 집 갤 러 리 , 스페이스15 등이 이곳에서 문을 열었고, 삼청동에 있던 갤러리 자인제노가 창성동으로 옮겨 왔다. 올 들어 문을 연 전시공간은 재개관한 팔판동의 갤러리 상을 비롯해 대구 송아당 갤러리의 서울점, 인사동 옛 학고재화랑 자리의 갤러리 이즈, 도서출판 박영사가 설립한 갤러리박영, 갤러리라이트, 갤러리이상, 갤러리아트링크, 공간화랑, 근현대디자인박물관, 사간동의 아프리카미술관, 갤러리A스토리, 아트스페이스 등이다. ● 김달진 소장은 미술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전시공간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경기 불안감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디지털 시대엔 그림 등 문화상품에 대한 투자가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며 "향후 시장이 살아날 것을 대비해 작가를 육성하고 작품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미리 마련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김경갑 기자/ <한국경제> 2008년 12월 28일 |
Artwork Feature <국민일보> 2008.12.10 |
Exhibition News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창성동 옆집갤러리는 12월10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일러스트레이션 작가 박혜정과 회화 작가인 이채은의 2인전을 연다. ● 박혜정은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여러 상을 받아 '오스카 와일드 환상동화 4인4색'(이레출판사) 등 책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맡았을 뿐 아니라 내년 발매될 예정인 미국 록밴드 'Sunny Era' 2집앨범 커버에도 그의 작품이 사용될 예정이다. ● 이채은은 시카고에서 유학한 정통 회화 작가로, 열정적인 붓터치로 서정적인 색채의 화폭을 구성하는 작가다. (사진설명 = 박혜정의 'A Sky without Birds') 연합뉴스 2008-12-07 |
Gallery News 창성동 느리게 걷기 www.design.co.kr/section/news_detail.html?info_id=46256&category=000000010003&pageno=1 옆 집 갤 러 리 : 창성동에 터를 잡은 지 이제 두 달 남짓된 옆집갤러리. 옆집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친근함은 한옥 지붕을 그대로 살린 갤러리의 외관에서도 묻어 나온다. 옆집갤러리의 김태윤 이사가 오래전부터 간직해왔던 이름으로 작가들 옆에 있는 갤러리,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 곁에 있는 갤러리란 뜻이다. 비싼 대관료 때문에 몇달씩 준비하고도 고작 일주일밖에 전시하지 못하는 작가들의 아쉬운 마음을 헤아려 옆집갤러리의 기획 전시 기간은 최소 2주를 기본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 고현경 기자/ <행복이 가득한 집> 2008년 12월호 281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