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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미술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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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인사동 중심의 미술 거리가 사간동~소격동~삼청동을 시작으로 통의동~가회동~효자동~창성동 등 북악산의 품으로 이동 중이다.조선 초기 이래 미술활동의 중심지 구실을 해온 서울 인사동 화랑가가 서서히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탓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가 아닌 ‘메이드 인 차이나’가 도자기와 골동품의 자리를 차지한지 오래다. 화랑과 골동품점 등은 30% 가량 줄어들었다. 이들의 빈 곳은 음식점과 술집 등이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유흥가로 바뀐 셈이다.

큐레이터 이수경씨는 “미술관=인사동이라는 인식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며 “요즘은 화랑들이 문을 닫고 조용한 북악산 자락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또 “임대료 수백만원과 화랑 운영비를 감당하기 힘든 데다 수익도 나지 않는다”는 점도 특기했다. 인사동에서는 노화랑, 선화랑, 가나아트스페이스, 동산방, 갤러리 이즈 등을 제외한 대다수 화랑이 임대로 운영되고 있다. 인사동 화랑의 올해 임대료는 10%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큐레이터는 “인사동은 이미 상업지구로 정착된 곳”이라며 “조용히 미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장소로도 적합하지 않아 화랑들이 조용한 곳으로 빠지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인사동의 대표적인 화랑인 아트사이드도 올해 통의동으로 자리를 옮긴다. 아트사이트 터에는 찻집이 들어선다. 인사동 학고재도 없어졌다.

인사동을 버린 화랑들은 사간동과 소격동, 통의동, 가회동, 창성동 등지에 새 둥지를 틀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옛 국군기무사령부 자리로 옮긴 것도 한몫 거들었다. 주위에는 이미 터를 잡은 갤러리현대와 국제화랑, 학고재, 국제갤러리 등을 비롯해 아라리오, 북촌미술관, 갤러리반디, 빛갤러리, 공근혜갤러리, UNC갤러리 등이 모여 있다. 통의동과 창성동에는 김달진미술연구소와 대림미술관, 진화랑, 스페이스15, 옆 집 갤 러 리, 쿤스트독 등의 갤러리가 들어서 있다.

김달진미술연구소 김달진 소장은 “한옥 보존지구로 지정된 효자동, 체부동, 통의동 등으로 화랑이 몰리고 있다”며 “최근 1~2년 새 부동산에 화랑 공간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고 밝혔다. “화랑들이 문화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까 이 쪽으로 오게 된 것 같다”며 “한옥 내부를 개조한 화랑들이 늘고 있는 등 북악산 자락에서 문화타운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의동 & 창성동 그들이 사는 세상 

http://www.maisonkorea.com/trend/contents.asp?channel=239&subChannel=241&idx=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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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이름의 옆집갤러리는 아담한 한옥을 개조해 오픈한 지 1년 된 갤러리다. 본 전시실과 윈도 전시실로 나눠져 있으며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미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옆집처럼 친근하게 열려 있는 이곳의 김태윤 디렉터는 경복궁과 청와대를 이웃으로, 인왕산을 병풍으로, 골목길의 다듬어지지 않은 자연을 벗으로 두고 산단다. 전시를 보러 오기 전 작가에 대한 정보 등을 간단하게라도 숙지한 뒤 여유 있는 마음과 편한 신발만 갖춘다면 즐거운 작품 감상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귀띔한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에 갤러리 안은 따뜻했다. - 신진수 에디터/ <메종 코리아> 2009년 10월호, 193쪽
 



Art IN review_CNB 저널


장식적 조형언어 속에 잠입한 심상의 표현 의지

제이미 리 개인전   (옆집갤러리 2009.9.16-10.11)


- 김성호(미술평론가, 중앙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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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제이미 리의 국내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 그녀의 회화에는, 흩뿌려지듯이 떨어진 물감층이 밑 색을 덮고 그 위에 다시 올라서기를 반복하거나 거꾸로 물감층이 화면의 배면으로 스며들듯이 잠입하고 있는 상반된 조형 실험들이 화면의 풍요로운 경영 속에서 쉼 없이 교차한다. 그뿐 아니라, 아크릴 물감과 염료, 펄이 들어간 물감, 마킹 펜, 잉크는 물론이고 반짝이, 젤, 실, 종이 콜라주와 같은 다양한 재료가 혼용되고 있다. 곡선과 직선의 교차, 배경과 이미지의 공존, 그리기와 표현하기가 미묘하게 섞여들고 있는 그녀의 회화는 마치 하나의 심포니를 감상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우리에게 불러일으킨다. 거칠게 휘두르는 붓질과 꼼지락거리는 세필의 흔적이 음악처럼 섞여들고 율동하고 있는 탓에, 화면은 오묘한 다양성들로 풍요로워진다. 이런 요소들은 관객으로 하여금 “어떤 방식으로 이렇게 그림을 그렸을까?” 하는 호기심을 유발하게 하면서 작품 보기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 조형요소들의 하모니를 강조하는 세련된 조형미를 통해서 장식적인 화면을 창출해내는 그녀의 회화 전략은 일정 부분 성공적으로 보인다. 이런 계기는 관객과 ‘무언의 언어’로 ‘미적 소통’을 도모하려는 작가의 능력에 기인하는 측면마저 없지 않다. 미적 소통이란 일반적인 담화 수준의 메시지가 아닌 또 다른 차원의 메시지를 건네는 소통이다. 일반적으로 회화라는 미술이 ‘너(작가)와 나(관객)’ 사이의 ‘말 없는 소통’을 도모하고 있음에도 나(관객)에게 크나큰 감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까닭은 솔직한 ‘감정의 언어’를 메시지로 삼고 있는 탓이다. 제이미 리 역시 이러한 감정의 언어에 충실하고자 한다. ● “내 작업의 의도는 감정의 언어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 언어는 내 감각의 경험과 특정 시기에 대한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그 기억들은 캔버스 위에서 추상화로 재탄생되며, 이를 통해 나의 감정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한다.” ● 그녀의 ‘감정의 언어’라는 것은 결국 ‘심상(心狀)에 대한 상(象)’, 즉 심상(心象)’에 대한 표현의지를 발화시키는 조형언어가 된다. 그것은 색, 화면 배치, 재료 기법을 통한 다양한 조형 형식을 통해서 발화된다. 그런데 우리의 감정 혹은 심상이라는 것이 어디 즐거움, 행복과 같은 것뿐일까? 그녀의 그림 어디에서도 슬픔, 괴로움, 노여움 같은 심상을 쉬이 찾아볼 수 없지 않은가? 흥미로운 것은, 전시 주제인 스위트 원더(sweet wonder)에서 원더가 경탄, 경이로움이라는 뜻 외에도 불신감, 불안, 의심 따위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듯이, 그녀 역시 슬픔, 괴로움과 같은 부정적 심상조차 밝고 경쾌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이다. ‘스위트 나이트매어(Sweet Nightmare)’같은 작품은 대표적인 예이다. 검은 바탕 화면 속에서 발랄한 색들이 살아 꿈틀대고 있는 그녀의 작품은, 가위눌린 듯 곤한 잠을 깨우는 악몽의 세계조차 현실과 무의식의 세계를 오고가는 달콤한 여행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상기시켜주는 듯하다. 결국, 작가는 조형언어의 외연적 장식성 속에 자신의 다양한 심상들의 표현 의지를 살포시 숨겨놓고 있는 것이다.  ● 주간 <CNB 저널> Art IN 2009년 10월 20일자 통권 139호, p.74



남 대 웅 개인전   (옆집갤러리 2009. 6.3-21)

- 고충환 (미술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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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는 재현의 역사다. 그리고 재현의 역사는 이데올로기의 역사와 연동된다. 유사 이래로 화가들은 실재(혹은 현실)를 재현하기도 하고 비실재(혹은 비현실)를 재현하기도 했다. 그런데 재현이 이데올로기와 연동될 확률은 실재를 재현할 때보다 비실재를 재현할 때 더 커진다. 실제로는 실재를 재현할 때 이데올로기가 더 잘 드러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이는 실재와 실재의 개념이 다른 것과 마찬가지 이치이다. 이렇게 실재를 재현한 것 속에는 실재와 함께 실재와의 차이가 아우러진다. 그리고 비실재(혹은 그것의 재현)는 그 차이를 공공연하게 인정하는 공준(정확하게는 공모)의 과정과 관련이 깊다. 이렇게 고대 그리스로마의 이상화된 신체(사실상 신격화된 신체)는 선미합일사상의 이데올로기를 퍼트리고, 중세 기독교 아이콘은 종교적인 교리를 유포시킨다. 그리고 신고전주의가 신화와 역사 속에서 되불러낸 영웅들은 구체제를 강화하거나 공략하기 위한 정치적 도구로 전용된다. 나아가 막스, 레닌, 마오의 초상화가 예술적 재현의 경계를 넘어 널리 대중적 인기를 얻는 것도 무관하지가 않다. 그들은 비록 역사 속에 실재했던 인물들이지만, 때로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더러는 경제적인 이유로 역사성과 실재성을 상실한 채, 순수한 관념적 존재(그 자체 이데올로기적 전용이 가능하도록 가공된 매력적인 상품)로 거듭난다. 남대웅은 대중매체 중 특히 영화스타(20세기 이후 대표적인 비실재 이미지인)를 차용한다. 장국영, 미키 루크, 레오 디카프리오, 키아누 리브스 등이다. 엄밀하게는 이 스타들이 등장하는 영화 속 한 장면을 캡쳐해 그린 것이다. 그렇다면 작가의 그림은 다만 영화스타를 소재로 한 브로마이드 판 사진의 회화적 버전일 따름인가. 그렇지는 않다. 그 이면에는 자기정체성과 관련한 보다 복잡하고 중층적인 문제의식이 반영돼있다. 예컨대 작가가 대상화한 스타들 중 영화 속 장면에서 할리 데이비슨 역을 연기하고 있는 미키 루크를 보자. 그는 인간 미키 루크의 페르소나(결점이 많은)를 가지고 있고, 대중스타로서의 아이콘(그의 결점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을 가지고 있고, 영화 속 캐릭터인 할리 데이비슨으로 대변되는 성적으로 거칠면서도 매력적인 남성의 전형적인 상(하나의 이미지가 이데올로기로 가공되고 포장되고 완성되는 지점)을 가지고 있다. 엄밀하게는 미키 루크 자신의 페로소나들이라기보다는 대중이 그에게 투사한 욕망의 좌표 혹은 지점들이며, 따라서 사실은 그대로 대중 자신의 페로소나들이다. 이 일련의 초상그림들을 통해서 작가는 말하자면, 욕망(영화 속 배우들의 연기는 이 욕망을 대역해주는 것)이 페르소나를 낳는 것이며, 실재가 이미지로 전이되고 재차 그 이미지가 이데올로기로 전용되는 과정에서 대중(혹은 개별주체)의 욕망은 가장 핵심적인 기제로서 긴밀하게 맞물려 있는 것임을 드러낸다.  <월간미술> 2009년 7월호 전시리뷰 pp.154-155



남 대 웅 개인전   (옆집갤러리 2009. 6.3-21)

- 김장언 (큐레이터, 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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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 들어서면 익숙한 이미지들이 있다. 대부분 시대를 풍미했던 남성 배우들의 영화 속 모습이다. 이 이미지들은 모두 과거의 어떤 지점들과 연결되어 있다. 그 지점들은 매우 자의적이지만 맥락적이다. 과거에 만들어진 영화, 그 영화에 출연한 배우, 이러한 기표들이 만들어내는 어떤 사회 문화적 기의들, 그리고 이러한 상태와 관계 맺었던 작가와 우리(관객), 그래서 앞서 언급한 과거의 어떤 지점들은 관객에게 구체적인 사건으로서 지점일 수도 있으며, 모호한 상황으로서 접점일 수도 있다. 한편 전시장에 들어서면 매우 낯선 이미지들이 있다. 분명, 작가는 남성 배우들의 영화 속 모습을 재현했지만, 그 배우들의 모습은 우리의 기억 속에 희미하게 자리 잡고 있는 그들의 모습만은 아니다. 전시장의 이미지들에는 도상적 맥락과 상징적 상태가 잔영처럼 흐르고 있지만, 그 이미지들은 재현 대상의 본질 혹은 그 외부와 아무런 인과성이 없어 보인다. 우리는 전시장의 이미지들을 보면서 그 이미지의 지표적인 인상(Indexical impression)과 도상적 재현(Iconic representation)의 맥락을 탐구하고자 하지만 그러한 시도는 매번 좌절된다. 그래서 작가의 회화는 매우 낯설게 된다. 2008년 남대웅의 개인전에 선보여던 여성과 그 욕망에 대한 즉물적 재현의 실마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서 더욱 그 의미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것 같다. 이것이 젠더적 차원에서 여성과 남성의 욕망에 대한 본질적 탐구를 수행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작가는 사회적으로 구축되고 환원되는 기호들의 맥락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오히려 그는 기호들의 현상학적 상태들에 대해서 탐구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는 여성의 욕망을 재현함으로써 욕망의 배후에 존재하는 비가시적인 본질과 근원을 탐구하고자 했다기보다, 오히려 사회에서 시각적으로 구축되고 표상되는 여성의 욕망이라는 이미지 자체에 집중했다. 즉, 욕망의 배후와 그 외부를 탐구함으로써 욕망의 재현에 대한 진실에 다가가려 했던 것이 아니라, 작가는 욕망이라는 기호의 표면을 물질화함으로써 욕망의 실재성 혹은 객관적 환상을 가시화하고자 했는지도 모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남성을 욕망의 대상으로 재현하고자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욕망을 그 배우들의 이미지에 투영시키지도 않는다. 더욱이 그는 남성이라는 기의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다. 작가의 관심은 남성 혹은 여성이라는 구조화된 기호의 의미와 그 재현에 있는 것이 아니다. 작가는 캔버스라는 회화적 공간 속에서 물질적 대상의 실재와 이미지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연구가 욕망의 형식으로 표상되는 여성이라는 기호였고, 그 두 번째 연구가 영화와 미디어를 통해서 표상된 남성배우라는 기호였다. 그래서 작가는 대상의 완벽한 재현에 집중하기보다 대상의 실재적인 것과 잠재적인 것 사이의 어떤 지점을 탐구하고 있는 것 같다. 언뜻 이러한 태도는 들뢰즈의 시간 이미지에 대한 고찰을 떠올린다. 구조화된 의미 체계 내에서 무력화되는 재현 가능한 이미지가 아니라, 우리의 사유를 본질적으로 실재적인 것 이상의 어떤 것으로 현실화시키고자 하는 그 이미지 말이다. 작가는 회화 외부에 존재하는 실재적인 것에 대한 전통적 기의들과 절연함으로써 실재적인 것들 속의 잠재적인 것들을 새롭게 불러들인다. 그리고 잠재적인 것 내부의 실재적인 것을 현실화시킨다. 이렇게 만들어진 그의 회화, 즉 이미지는 전통적인 의미의 재현에서 자유로운 시각적인 것의 본질로 캔버스 위에서 작동된다. 이 지점에서 작가는 어느 정도 성공적인 것 같다. 그렇다면 그의 이미지가 어떻게 사건 일반과 교섭할 것인가? ‘영도의 그리기’는 그 자체로 ‘자기의 테크놀로지’를 구비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작가의 회화적 연구를 지켜볼 일이다. <아트인컬쳐> 2009년 7월호 전시리뷰 p.168


Exhibition Review


Next Door Presents! Part II
_ 1. 30 ~ 2. 12  옆 집 갤 러 리


http://www.nextdoorgallery.co.kr/58


문을 연지는 얼마 되지 않지만, 골목길을 들어가 막다른 곳에 있는 아주 작고 아담한 갤러리에서는 좋은 작품들이 끊임없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김수안, 이채은, 민경숙, 박혜정, 이지현, 김성수 등 페인팅과 일러스트와 사진 장르의 여섯 명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어우러졌다. 한결같이 신비하고 몽환적이고 우화적인 내용을 담은 작품들은 한군데 모아 놓아도 전혀 이질감이 없다. 이 갤러리는 빠른 시간에 확실하게 자신의 컬러를 갖춰가고 있는 것 같다.  
 -  김승곤|순천대 교수 / <Seoul Art Guide> 2009년 3월호 116쪽



이규현의 현장포커스(7)

경복궁 주변, '미술 벨트'로

국립현대미술관 기무사 분관 발표로 소격동 주목
경복궁 서쪽은 '젊은 갤러리촌'으로
 
 
www.daljin.com

새해 들어 경복궁 주변이 국민들의 주목을 한껏 받고 있다. 특히 경복궁의 동,서 양쪽 지역이 '미술 벨트'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화제가 되는 곳은 역시 국군기무사령부가 있던 소격동, 즉 경복궁 동쪽 일대다......경복궁 서쪽인 통의동 지역 역시 작년부터 사간동 다음 가는 미술 거리로 급부상했다. 이미 대림미술관, 브레인 팩토리, 진화랑 등 미술관과 중소화랑이 모여 있는 곳이었는데, 작년에 갤러리아트다, 갤러리차, 옆 집 갤 러 리, 스페이스15 등 작고 예쁜 갤러리들이 옹기종기 들어섰다. 김달진미술연구소가 만든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도 작년 10월 이 자리에 문을 열었다...이 박물관 건너편 골목을 헤집고 들어가면, 실험적인 전시와 문화행사로 주목을 받아온 갤러리 쿤스트독이 있다. 그 바로 옆에는 작년 10월에 '옆 집 갤 러 리'가 문을 열었다. 인형의 집처럼 귀여운 2층 집을 개조한 공간에서 민경숙, 윤정선, 권다님, 김민정, 김송이, 김하영 등 신진작가들의 전시를 해오고 있다. 옆 집 갤 러 리 김태윤 대표는 "자유분방하고 젊은 분위기가 있으면서 인사동, 사간동, 청담동 등 기존 화랑가에 비해 임대료가 싼 게 이 지역의 좋은 점"이라고 말했다. 좁아터진 골목에 비뚤비뚤 들어선 건물들만 봐도 재미가 있다. 유럽풍의 작고 예쁜 찻집들도 골목 곳곳에 들어 섰다. 이렇듯 동네 자체가 조용하면서 이국적이고, 기존 갤러리촌보다 훨씬 젊고 새로운 작가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 게 이 지역의 특징이다... (이하 생략) - 이규현 객원기자/ <Seoul Art Guide> 2009년 2월호 36쪽



마음 편하게 들르는 옆 집 갤 러 리   

http://patzzi.joins.com/article_html/35146.html?aid=35146&serv=travel
sur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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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성동에 자리 잡은 지 이제 3개월 된 옆 집 갤 러 리 는 그 이름처럼 부담없는 공간이다. 문을 들어서면 갤러리 전체가 보일 정도로 작은 공간이지만, 그만큼 큐레이터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하는 밀도 있는 감상이 가능하다. 역시나 대관보다는 신진 작가들의 기획전 위주로 진행하며 창성동 갤러리다운 맛을 느낄 수 있다. - 박정선 에디터/ <SURE> 2009년 2월호, 310쪽
 



미술시장 불황에도 불구, 서울 전시공간 93곳 증가


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122861841&type=&nid=&sid=0107&page=1


미술계가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작가들이 작품을 발표할 전시공간은 계속 생겨나고 있다. 28일 김달진미술연구소(소장 김달진)가 내놓은 국내 전시공간 변화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 새로 생긴 박물관, 미술관, 화랑, 대안공간은 최근 10년 사이 최다인 93곳에 달했다. 또 지방의 경우에는 부산 8곳, 인천 5곳, 광주 4곳, 성남과 파주에 3곳이 각각 새로 문을 열었다. 서울에 신설된 전시공간 수는 1999년에는 25곳, 2000년 32곳, 2001년 23곳, 2002년 26곳, 2003년 38곳, 2004년 49곳, 2005년 51곳, 2006년 63곳, 2007년 74곳이었다.

올해 새로 개관한 93곳은 종로구에 43%인 40곳이 몰려 있고 강남구에 34곳, 마포구에 6곳, 송파구에 5곳, 중구에 4곳 등이다. 특히 전시공간이 가장 많은 종로구의 경우 임대료가 비싼 인사동, 사간동, 북촌 지역에서 최근에는 통의동, 창성동, 효자동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갤러리 아트다, 갤러리 차, 옆 집 갤 러 리 , 스페이스15  등이 이곳에서 문을 열었고, 삼청동에 있던 갤러리 자인제노가 창성동으로 옮겨 왔다. 올 들어 문을 연 전시공간은 재개관한 팔판동의 갤러리 상을 비롯해 대구 송아당 갤러리의 서울점, 인사동 옛 학고재화랑 자리의 갤러리 이즈, 도서출판 박영사가 설립한 갤러리박영, 갤러리라이트, 갤러리이상, 갤러리아트링크, 공간화랑, 근현대디자인박물관, 사간동의 아프리카미술관, 갤러리A스토리, 아트스페이스 등이다.

김달진 소장은 미술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전시공간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경기 불안감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디지털 시대엔 그림 등 문화상품에 대한 투자가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며 "향후 시장이 살아날 것을 대비해 작가를 육성하고 작품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미리 마련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김경갑 기자/ <한국경제> 2008년 12월 28일



통의동이 화랑가로 뜬다…고풍스럽고 조용한 분위기가 장점 
 
갤러리 뜨면서 카페 의상실도 생겨

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1195

광화문에서 볼 때 경복궁 우측의 사간동에 이어 좌측 지역인 통의동이 새 갤러리 집합촌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통적 화랑 밀집촌인 인사동에서 사간동 청담동으로 뻗어나갔던 갤러리들이 최근에는 통의동 쪽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통의동 일대는 진화랑, 대림미술관, 쿤스트독, 브레인팩토리 등 화랑들이 드문드문 있었으나 2008년에는 갤러리아트다, 갤러리차, 옆 집 갤 러 리, 스페이스15 등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갤러리들이 들어서자 고급 의상실과 카페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통의동 일대가 새로운 갤러리촌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기존 화랑가보다 상대적으로 싼 임대료와 고즈넉한 분위기 때문이다. 인사동 사간동 청담동 등 기존 화랑가는 이미 건물 임대료가 올라 불경기에 갤러리 문을 열기가 부담스러운 상태다. 하지만 통의동은 이들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하다.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통의동 지역이 뜨는 또 다른 이유다.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인사동 사간동과 달리 통의동 일대는 조용하고 고풍스럽다. 또 경복궁과 청와대 사이에 있어 운치 있는 경관이 예술이다.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갤러리들은 단층 독립건물로 대형 화랑이 즐비한 사간동 인사동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페이스15 등 일부 갤러리는 한옥을 개조한 건물양식을 선보이고 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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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기자/ <매일경제> 2009년 1월 1일



창성동 느리게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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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esign.co.kr/section/news_detail.html?info_id=46256&category=000000010003&pageno=1

옆 집 갤 러 리 : 창성동에 터를 잡은 지 이제 두 달 남짓된 옆집갤러리. 옆집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친근함은 한옥 지붕을 그대로 살린 갤러리의 외관에서도 묻어 나온다. 옆집갤러리의 김태윤 이사가 오래전부터 간직해왔던 이름으로 작가들 옆에 있는 갤러리,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 곁에 있는 갤러리란 뜻이다. 비싼 대관료 때문에 몇달씩 준비하고도 고작 일주일밖에 전시하지 못하는 작가들의 아쉬운 마음을 헤아려 옆집갤러리의 기획 전시 기간은 최소 2주를 기본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 고현경 기자/ <행복이 가득한 집> 2008년 12월호 281쪽


Writer profile
Next Door Gallery 옆집갤러리

갤러리 / 현대미술/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미술품 전시 및 판매
2008/10/27 11:17 2008/10/27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