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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Faces 2019

옆집갤러리는 2009년부터 <The New Faces at New Door>라는 타이틀로 여섯 번의 작가공모를 하였습니다. 이제 2019년 백해영갤러리와 함께 일곱 번째 <The New Faces 2019>에서 김경원, 김수진, 나수민, 홍기웅 (1부) / 김주희, 이두한, 이승주, 최은지 (2부) 총 8명의 작가를 소개합니다. 옆집갤러리는 2008년 10월 23일에 오픈하여 현재까지 50여 회의 기획전으로 의미 있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힘써 왔으며 앞으로도 작가, 컬렉터, 미술애호가, 평론가, 기획자 여러분과 공정하고 진지한 담론의 플랫폼이 되려는 처음의 목적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김주희         

계원 예술 고등학교 서양화과 졸업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 석사 졸업


[개인전]

2018    겹쳐진 풍경, 라플란드

2018    기억의 오버랩, 갤러리자작나무

​2018    이미지오버랩 뉴욕, 공간더인

2018    혼재된풍경, 탐앤탐스 블랙 청계광장점

2018    다중, 광화랑

2017    Layered City, 아티온

2017    동심, 갤러리가우디

2017    Mixed Memories, 갤러리 다다

2016    기억의 오버랩, 카페919

2016    기억의 오버랩, 이태원 갤러리탐

2016    기억의 오버랩, 카페드유중

2015    기억의 오버랩, 갤러리 푸에스토

2015    김주희초대전, 아트스페이스모하

2014    추억,그 기억의 잔상, 대안공간 눈

2013    추억,그 기억의 잔상, 스칼라티움

2013    기억의 오버랩, 그림손 갤러리

2013    Wherever,Whatever, 석사청구전, 모아레 갤러리

2012    오리엔탈, 서울시립미술관 SeMA신진작가전, 갤러리M

2012    Record, 갤러리Avenue


“그리다”라는 말은 “그리워하다”에서 파생되었듯이 그리운 것들을 나는 그린다. 사랑하고 보고 싶은 것을 사진으로 찍거나 수집하여, 그것을 계속 겹쳐본다. 겹치면서 그 기억의 순간들을 반복적으로 다시 기억하고 또 기억해낸다. 이는 잊혀져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 더 가지고 싶은 현대인의 욕망과 닮아 있다. 그림 속 이미지는 계속 중첩하여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더 선명하게 살아난다. 그래서 일부러 색을 혼합하지 않는데, 이는 빛나는 추억을 더욱 밝게 그리고 현란하게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나에게. 또는 누군가에게 가장 찬란했던 순간, 그리고 너무도 함께 하고 싶었던 그 장소 속 기억을 그림 속에 반복적으로 새겨 넣어, 잊혀지지 않게 낙인찍는 것이다.



이두한         

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전문대학원 일러스트레이션전공 석사졸업

경기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18    Empty Mind, 탐앤탐스 역삼

2015    약한 남자, 서교예술실험센터

2014    어두운 낮, 송파구립 예송미술관


이번 작업의 컨셉은 ‘after company -yummy hunter'이다. 퇴근 후 마치 먹잇감을 사냥하는 사냥꾼처럼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공간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작업의 이미지들은 음식과 음식점의 인테리어에서 착안하여 연출하였는데 어떤 작업은 음식 그대로의 장면을 그리고 어떤 장면은 현실도피적인 상황으로 보이도록 하기 위해 현실과 동떨어져 보이는 환영 또는 초현실주의적인 장면으로 그렸다. 음식과 음식점의 인테리어에서 주는 분위기를 통해 현실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상태를 의도한 것이다. 본인이 보기에는 음식이 있는 공간 ‘핫플레이스’라고 불리는 장소를 찾아 헤매는 행위들이 현실을 잊기 위해 안간 힘을 쓰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음식과 장소들을 고르는 것이 레져활동처럼 보이기도 했다.



이승주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과정 조형예술과 졸업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사진학과 석사졸업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 졸업


[개인전]

2018    Sewoon Sekai , 공간극, 서울

2018    A , 사이아트 갤러리 , 서울

2013    Restructure , 사진공간 배다리 , 인천

2013    Common People , 175 갤러리 , 서울

2008    지구방위대, 갤러리 보다, 서울


본인은 사회적인 현상에 대한 인식과 표현, 그리고 그 현상에 대한 개인적인 대안을 사진 작업을 통해 다루고 있다. 여기에서 개인적인 대안은 본인의 대안적인 가상세계이며 일종의 파생실재(hyper reality)라고 할 수 있다.‘현대의 구성원들은 각자의 중간 세계에서 살아간다’라는 전제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고 있으며, 중간 세계는 ‘현실계의 유기적인 사회’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세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고 가정한다. 세계관의 본바탕에는 본인의 문화적인 경험과 사회적인 경험이 혼재되어 있으며, 각각의 시리즈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자 한다. 각각의 작업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도 서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최은지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석사졸업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18    미시감적 풍경, 갤러리 도스 신관

2018    산책자의 공간(Flaneur’s Space), 유중갤러리

2017    경계(Boundary), 스칼라티움 아트스페이스

2016    경계(Boundary), 신한갤러리 광화문


나의 작품은 도시의 양가성과 이를 대하는 이중적인 감정에 주목한다. 즉, 미니멀한 구성을 통해 도시 속 개별성을 지움으로써 익숙하면서 낯선 혼란의 감정을 넘나드는 경계를 포착한다. 작품 속 시선을 빌린 관람객들은 또 다른 산책자가 되어 그들이 알고 있는, 하지만 새로운 도시를 마주하게 된다. 정의 내릴 수 없는 관념적 공간은 그들의 사유로 인해 각자 다른 의미망이 형성되고 그들의 내면에 실재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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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Door Gallery 옆집갤러리

갤러리 / 현대미술/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미술품 전시 및 판매
2019/02/18 21:13 2019/02/18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