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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ist's Resume







FFanG's World

  FFanG’s Wrold는 내면의 세계관으로 현실과 상상이 혼재되어 표현된 상상세계이다. 현실을 지각하여 만든 상상은 순간의 백일몽도 아니고 진정한 판타지도 아니다. 일시적인 환상을 그려내는 것이 아닌 현실과 상상이 뒤얽혀 뫼비우스 띠같이 끝없이 순환한다. 그리고 ‘상상’은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의 생각이 계속 움직이는 것처럼 상상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다. 그렇기 때문에 상상세계는 일상적인 이미지로서의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여 그 순간들을 담아내어 현재와 과거, 미래 또는 상상의 시공간을 연결하고 그것을 확장한다. FFanG's World 속 소녀의 모습을 한 자화상인 ‘FFanG’은 자신의 세계관 안에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역할을 한다. 소녀는 자신의 어린 시절의 회상을 통해 만들어낸 것이며 판타지적 소망을 표현해내는 FFanG’s Wrold만의 아이콘으로 가시화된다.

  “눈을 감으면 온 세상이 검은색으로 변한다. 저 멀리에 문 한 개가 있고 그 문을 열면 따뜻한 노란 햇살이 비추면서 <그 때 그 공간>이 보인다. 그 공간은 따사로운 햇살이 들어오는 우리 집인데, 화목했던 가족이 웃고 떠들고 슬픔은 찾아볼 수 없는 행복한 집이다. 그 때의 나는 여느 아이들과 같이 순수함이 가득했던 소녀였다.”
 
  현재를 살아가며 어린신절의 회상과 판타지, 그리고 여러 요소가 섞여 꿈꾸는 내면의 상상세계가 FFaG's World이며, 어떤 특정정인 개념으로 정의 되는 세계가 아닌 자신만의 상상이 담긴 곳이다. 상상은 과거나 현재의 경험으로서 얻어진 것이자 작업의 원동력이기도 하며 내면의 심상과 깊은 관계성을 가지고 FFanG's World만의 새로운 관념을 만들어 낸다.  - 황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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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Door Gallery 옆집갤러리

갤러리 / 현대미술/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미술품 전시 및 판매
2015/02/10 02:18 2015/02/10 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