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 & NEWS 1 / 2 / 3 / 4 / 5
Exhibition Newsㅣ The Kyunghyang Shinmunㅣ 2011-10-13 옆집갤러리 공모작가展 23일까지 열려 한옥을 개조한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알려진 창성동 옆집갤러리가 올해 자체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두번째 전람회를 23일까지 연다. ‘The New Faces at Next Door 2011’(PART II)로 명명된 이번 전람회는 김아름·김윤수·윤예제·이현정·최안나·최영록 등 6명의 작가를 소개한다. ● 최영록 작가는 골프·테니스 등 스포츠와 자본주의 시스템의 유사함에 관심을 둔 그림을 출품했다. 이긴 자가 모든 것을 얻고 환호를 받는 운동경기의 경쟁구도를 빗대 현대사회의 냉혹함을 응시한다. 최 작가의 그림은 무거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회화적인 상상력과 독특한 구도를 통해 이를 공격보다는 풍자와 사유의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공의 궤적을 나타낸 표현이나 색의 변화로 단조로움을 피한 골프장 바닥의 구성 등이 인상적이다. ● 최안나 작가는 ‘회화를 위한 회화’라는 순수회화 개념 아래 구체적이거나 사실적인 묘사를 지양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점·선·면·색의 기본요소들을 통해 화폭에 펼친다. 추상화가 지닌 이미지의 확장이라는 강점을 이용해 감성과 시간의 단면을 평면 속으로 끌어 들이는 듯하다. ● 김아름 작가는 놀이공간에서 체험한 유년의 공포증을 그림으로 재현했다. 타로점 카드에 그려진 중의적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그림 속에서 목마는 미래나 즐거움에 대한 희망보다 현실의 답답함을 나타내는 메타포로 작용한다. ● 김윤수 작가의 회화는 숫자를 이미지화 했다. 숫자로 꽉찬 그림은 수표나 디지털 코드같은 이미지를 만든다. 인류가 지닌 가장 강력한 기호인 숫자에서 의미를 털어내고 이미지로 전환하려는 시도 속에서 숫자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가 발현된다. ● 윤예제 작가의 회화는 늪이나 버려진 욕조, 갈대밭의 한 부분 등 잘 발견되지 않고 방치돼 있는 공간을 담는다. <경향신문> 2011-10-13 손봉석 기자 |
Exhibition News |
Exhibition News
간결한 구성과 강한 색채 대비로 꿈속에서의 환상을 표현하던 작가 박혜정이 더 근원적이고 실제적인 심리의 바탕을 보여주는 듯한 작품들로 옆집갤러리에서 개인전 ‘LOST FAIRY TALES’을 연다. ● 작가의 작품 속에 자주 등장하는 어디론가 달려가는 소녀는 그 대상이나 목적이 모호한 듯하다. 이전 작품에서 무엇인가를 찾아 어디론가 향하고 있던 것과 사뭇 다르다. 패턴화된 나무숲과 건물의 아치 너머로 펼쳐진, 사라진 공백의 배경이 만들어내는 느낌 때문이다. ● 어쩌면 역전된 해석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December’와 ‘A White Building’의 소녀는 더욱 적극적 자세로, 마치 이미 정확히 알고 있던 하지만 지금은 잃어버린 어떤 대상을 찾아가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 작가의 최근 작업은 상실된 어떤 과거로 향하고 있다. 즉, 이전의 작업이 꿈속의 환상의 모습이었다면, 신작은 그 꿈을 만들어내는 상실과 부재의 현재에 근접하고 있는 것이다. ● 그림 속에 등장하는 검정 수트를 입은 흰 토끼, 조각배 위에 앉아 있는 올빼미, 부유하는 우산, 그림자나 물그림자를 드리운 나무를 통해 성인이 되면서 새롭게 형성된 관계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또는 잊어버린 동화 속의 캐릭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전시는 9월 2일까지. 730-2560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 2011-08-11 |
Exhibition Newsㅣ Art Actually ㅣ 2011-07-07 상업갤러리에서 전시를 한다는 것 상업갤러리에서 전시를 갖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작가는 작품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통해 창작에 관한 확고한 방향성을 갖게 되는 것, 갤러리는 유명하고 작가의 작품을 전시해 주목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의미다. 아울러 상업적 측면에 관한 부분도 무시할 수 없는 의미다. 왜냐면 작가는 다음 작업을 위해, 갤러리는 지속적인 전시 기획과 작가 지원을 위해 '돈 버는 일'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일면에서는 창작에 대한 진정성 때문에 상업적인 측면이 가볍게 다뤄지곤 했다. ● 그러나 갤러리에서 작품이 팔린다는 것은 갤러리와 작가, 컬렉터 사이에 공감과 소통을 바탕에 둔다. 이 소통은 작가의 창작에 확신을 주고, 이 확신은 작업데 대한 깊이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작품의 거래는 어떤 면에서 가장 진지한 행위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상업적인 측면은 한국미술시장의 건정한 성장과 예술의 깊이를 더하는 데 더없이 중요하다. ● 작가와 갤러리, 그리고 컬렉터 사이에 일어나는 관계를 되돌아보는 전시 'Become We'전이 8일부터 열린다. 옆집갤러리와 갤러리 포월스가 공동기획한 이번 전시는 갤러리와 갤러리 간에 어떻게 바람직한 의미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지 고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하 작가 소개 생략) * 이동권 기자 |
Exhibition News 남자와 여자로 의인화된 마요네즈와 토마토케첩 튜브를 통해 인간의 내면적 모습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가하면 현대인의 일상과 욕망을 은유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최유희는 캔버스의 표면을 덮으며 무한히 증식하는 이미지를 통해 현대인의 ‘위장된 삶’의 모습을 구현한다. 삶 속에서 당면하는 상황에 따라 태도가 변하는 인간의 모습처럼 본질적인 현대인의 문제, 상처들을 철저히 감추는 것에 익숙해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 CNB저널, 이선유 기자, 2011-06-07 |
Exhibition News
최나리·최유희 작가의 2인전 ‘킥 더 문(Kick the Moon)’전이 오는 19일까지 서울 창성동 옆집갤러리에서 열린다. ● 최나리 작가는 인간의 욕망을 표현한다. 작가는 일상에서 경험한 미각 체험과 시각적 이미지를 결합해 현대인의 다양한 모습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마요네즈와 토마토케첩 튜브에서 연상된 이미지가 남성과 여성이라는 상징적인 코드로 그림 속 이야기를 전개한다. 그들은 인간의 내면적 모습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하고 때로는 현대인의 일상과 욕망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 최유희 작가는 캔버스의 표면을 덮으며 무한히 증식하는 이미지를 통해 현대인의 ‘위장된 삶’을 표현하고 있다. 삶 속에서 닥치는 상황에 따라 태도가 변하는 인간의 모습처럼, 본질적인 현대인의 문제, 상처들을 철저히 감추는 것에 익숙해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위선적 질서에 대한 문제의식과 비판을 포함한 현실을 드러냈다. <중부일보> joongboo.com 이효선기자 2011-06-02 |
Exhibition News |
Exhibition Preview |
Exhibition News
옆집갤러리가 김제나의 개인전 ‘더 라스트 스테이지’를 4월 27일~5월 15일 연다. 도형은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회화 분야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반복적으로 그려진 선과 면 그리고 그 조합으로 추리되는 도형의 모습은 마치 우리 주변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사건과 경험에 대비되며, 이는 생각의 재료가 될 수 있다. ● 김제나의 그림에서 선과 면은 대담하면서 확고한 건축적 도형을 창조한다. 그것은 논리적 사건이나 사물을 담고 있는 사실적 공간의 묘사가 아닌, 불완전한 기억이 가진 모호한 시간이 간섭된 공간에 관한 것이다. ● 이는 제각기 다른 의미를 지닌 특정 사건을 담고 있는 공간이 서로 뒤섞여 새로운 관계성을 보여준다. 또한 오랜 시간을 미국에서 보낸 김제나의 그림에는 현대 도시적인 다면체의 구성에 동양적인 산수의 형상이 어우러져 재미를 더한다. / CNB 저널, 2011-05-09 |
Artwork Feature <국민일보> 2010.05.16 박혜정 ‘모순’ 展 (6월 6일까지 서울 창성동 옆집갤러리· 02-730-2560) |
Exhibition News
일상의 상황과 풍경의 요소 가운데 느껴지는 숭고한 감성을 연필과 묵을 통한 드로잉으로 옮기는 유지민 개인전 'Return to the Holy Land’가 옆집갤러리에서 4월 13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린다. ● 작가는 작업을 통해 해결되지 못한 갈등이 남겨놓은 잔해들을 털어놓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의 구조가 내게 어떤 화해의 의지를 불러일으키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기억은 더 긴 시간의 사건과 인물과 배경을 담기도 하지만 순간의 감성이 갖는 인상을 갖고 있기도 하다. ● 유지민은 질서와 균형과 완전함과 같은 근원적인 상징을 찾아 영적인 신성함을 그림 속에 담고자 한다. 그리고 무엇으로 비꼬아 대어도 흐트러지지 않은 채 온전한 모습으로 남을 수 있는 순수함 속에서 그러한 것들을 찾으려 한다. 초조함과 불안 속에서 한 점의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기억의 조각들을 뒤척이며 감정의 흐름을 이미지로 담는다. ● 신성에서 떨어져 있는 불완전한 인간이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여 답을 구할 수도 없고 물러설 수도 없어 괴로워하며 나열해 놓는 기억 속 순간의 감성이 갖는 인상의 일면들 그리고 그 조각들이 우리에게 주는 숭고한 감성. 그것이 아마 유지민이 만들어 놓은 빛의 이야기가 갖는 줄거리일지 모른다. <CNB뉴스> 김대희 기자 2010-04-10 |
Gallery News |